진통제는 통증을 제거하거나 완화하는 약물로 마약성진통제, 비마약성진통제, 진통보조제가 있다.
진통제의 종류
비마약성진통제
- 염증, 발열, 통증을 일으키는 프로스타글란딘의 합성에 필요한 cox효소를 억제해 해열, 진톨, 소염 작용을 하는 진통제
-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(NSAIDs), 아세트아미노펜이 있다.
- 본 글에서는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비마약성진통제를 다룰 예정
진통보조제
- 신경병증성 통증의 진통보조제로 항우울제, 항경련제, 스테로이드, 벤조다이아제핀계, 페노사이아진계 등이 있다
- 골성 통증의 진통 보조제로 비스포스포네이트계 약물들이 존재
마약성진통제
- 중추신경계의 오피오이드수용체와 상호작용해 진통 효과를 나타내는 약물로 천정 효과가 없기 때문에 사용하면 할수록 통증 효과가 크게 나타나 통증이 심하고 지속적인 환자에 사용한다.
- 내성이 생길 수 있어 용량을 점점 늘려야 할 수 있는 위험이 있고 의존성도 생길 수 있어 의사의 판단하에 사용해야 한다
- 약한 마약성진통제로 코데인, 트라마돌 등이 있고
- 강한 마약성진통제로 모르핀, 옥시코돈, 펜타닐 등이 있다
- 미국에서는 옥시코돈 성분인 옥시콘틴이 자기들 제품에는 의존성이 없다고 홍보하다 수많은 중독자가 생기는 사건도 발생 (참고http://www.newsmp.com/news/articleView.html?idxno=210331) 똑한 국내에도 학생들이 펜타닐 패치를 태워 흡입하는 방식으로 중독사례가 많이 보고되고 있다. (참고 https://www.doctorsnews.co.kr/news/articleView.html?idxno=151253)
약국에 있는 진통제
아세트아미노펜
- 항염 작용은 거의 없고 해열진통제로 사용
- 효과는 aspirin과 거의 동등한 수준
- aspirin과 NSAIDs와 달리 혈소판 기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와파린 복용 시에도 출혈성 통증에 사용 가능, 치과 치료 후에도 사용 가능
- 과량 복용 시 간독성 위험이 있다. (아세트아미노펜 중독이 나타날 수 있음)
- 간독성이 있어 술을 먹고 머리 아프다고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면 안 된다. (술을 마시면 간기능이 저하되기 때문)
- 12세 이상 1회 1~2정씩 3~4회(4~6시간 간격) 하루 최대 4000mg(8알) 이상 복용하면 안된다.
- 8시간 서방정 같은 경우 효과가 길게 지속되어 8시간 간격으로 2정씩 복용 하루 6정 이상(하루 4최대 4000mg) 복용 하지 않는다.
- 제일 유명한 타이레놀부터 타세놀등 많은 제품이 존재
- 개인적으로 이지앤6 에이스 연질캡슐 제형이 효과가 빨리 나타나서 좋은 듯
NSAIDs(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)
- cox억제로 프로스타글란딘 작용을 억제해 해열+소염+진통 효과가 있다.
- 혈소판 기능을 변화시켜 출혈시간을 연장해 와파린을 복용 중인 환자나 치과같이 출혈을 동반하는 치료를 받을 경우 지혈이 되지 않을 수 있어 주의
- 소화성 궤양 같은 위장관부작용이 있다.
이부프로펜
-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해열, 진통, 소염제
- 진통 효과에서 아세트아미노펜보다 더 좋다
덱시부프로펜
- 이부프로펜의 활성형으로 용해도가 더 좋아 이부프로펜보다 더 적은 용량으로 같은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.
나프록센
- 이부프로펜에 비해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오래 걸리지만 지속시간이 길어 복용 횟수를 줄일 수 있다.
- 7시간 간격(이부프로펜은 4~6시간 간격)
- 허리나 관절통 같은 만성적인 통증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는 하루에 적게 먹을 수 있어 복약 편의성이 좋다. (정형외과에 많이 나옴)
- 단 위장관부작용이 다른 NSAIDs보다 심해 위장약이랑 같이 복용하거나 그냥 위장약이랑 복합제로 나온 약을 복용
아스피린
- cox를 억제해 프로스타글란딘 합성을 저해하기 때문에 해열, 소염, 진통 효과가 있지만 혈소판 응집을 비가역적으로 억제하기 때문에 병원에서는 피 묽게 해주는 약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.
- 혹시 진통제로 사용하고 싶다면 출혈 위험이 있는 경우 복용하면 안 된다.
Lysine clonixinate
- 수술 후 통증, 치통에 사용(특히 치과 영역에서 효과가 좋다고 알려짐)
생리통 진통제
- 파마브롬이라는 약한 이뇨 작용으로 부기를 완화시켜 가슴 팽만감, 허리통증, 하체가 붓는 느낌 등을 완화해 주는 성분과 아세트아미노펜 또는 NSAIDs가 들어 있는 약품으로 타이레놀 우먼스, 탁센이브, 이지엔6이브 등이 있다.
- 진정 작용이 있어 예민해진 신경에 도움을 주는 알릴이소프로필아세틸요소와 이부프로펜 진통 효과를 증가 시켜주는 카페인 무수물이 들어 있는 그날엔정
- 진경제인 부틸코폴라민브롬화물+아세트아미노펜 성분으로 배를 바늘로 쑤시는 듯한 통증이 있는 분이 사용할 수 있는 부스코판
주의 사항
- 1살 미만 소아의 경우 아세트아미노펜만 권장(아스피린은 라이증후군 나타날 수 있고 NSAIDs는 6개월 이상부터 사용 가능)
- 임신 3기 NSAIDs 금기(동맥관 조기 폐쇄로 질식사 가능) 임신 3기라고 했지만 그냥 불안하지 않게 초기부터 사용 하지 않았으면 함
- 아스피린과 NSAIDs를 같이 복용해야할 경우는 아스피린 복용 후 2시간 뒤에 NSAIDs 복용한다.